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에 어패류, 오염된 해산물 등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은 경우 식중독 원인이 된다. 일종에 세균성질환이다.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에 건강을 위협하는 치사율이 50% 내외나 되는 피브리오패혈증과 식중독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과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.
1. 비브리오패혈증 정의.
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, 갯벌 등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쿠스 세균 감여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. 오염된 바닷물에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은 경우. 바닷물에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급성 세균성 질환이다. 해수온도가 18°C 이상되면 증식된다. 발생 시기는 8월과 9월경에 집중적으로 번진다. 치명률이 50% 내외로
심각한 감여증이다.
2. 감염경로.
- 주로 5월 ~ 10월 중에 감염되나 8월과 9월경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번지게 된다.
- 해산물과 어패류, 생선회등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.
-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.
- 사람 간에 전파는 아직 보고 된 바는 없다.
3. 주요 증상.
- 발열, 오한, 복통, 구토, 설사, 혈압 저하.
-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하지에 피부병변이 생기게 된다.
- 피부병변은 발진, 부종으로 시작하여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고, 괴사성 병변이 진행될 수 있다.
4. 증상 발생 시 대처방법.
-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다.
-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적극적인 상처치료가 필요하다.
- 치사율이 약 50% 내외로 알려져 있다.
- 특히, 간 질환자(만성 간염, 간경화, 간암등), 만성질환자(당뇨병 등) 면역저하자는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해야 한다.
5. 예방방법.
- 간 질환자(만성 간염, 간경화, 간암등), 알코올 중독자, 면역저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.
-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씻고 85°C 이상에서 완전히 익혀먹기(특히 고위험군은 어패류 생식 피하기).
-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금지.
- 바닷물 접촉 후,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.
- 바닷물 어패류는 가급적 5°C이하에서 저온 저장.
- 어패류를 취급할 경우 장갑 착용, 요리한 도마, 칼등은 소독 후 사용한다.
※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로 건강한 여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.